광복회 경남북부연합지회(회장 박형인)는 지난 18일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80주년 순국선열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덕석 서부보훈지청장, 이정현 거창교육장, 거창군 보훈단체장들과 보훈단체회원, 수능을 마친 관내 청소년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올해 공연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일제 강점기 의병활동의 시발점이 된 우리 고장의 월성의병 운동을 창작 오페라로 제작해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중앙대학교 문화예술단체 ‘향비’사물놀이, 테너, 소프라노 독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구인모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에 마련된 작은 음악회를 통해 과거 역사의 소중한 교훈을 잊지 말고, 모두가 한 뜻으로 뭉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