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만나는 치매, 극단 미소 ‘꽃신’

손미나·박시우 등 출연 승인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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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문화재단(대표 강제규)이 지원하는 2019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사단법인 극단 미소의 연극무대 ‘꽃신’(작·연출 장종도)이 공연된다.

 연극 ‘꽃신’은 2013년 극단 미소 창작 초연작으로 치매라는 병을 앓고 있는 순덕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치매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과 이에 맞서 버티고 사는 옥련을 통해 엄마와 딸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되짚게 하는 웃음과 눈물이 있는 공연이다.

 치매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겪게 되는 개인의 붕괴를 ‘고통의 다른 면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따뜻한 행복이 있음’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어머니의 무안한 희생을 돌아보게 하고 깨닫게 한다.

 연출을 맡은 장종도 씨는 “우리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질까? 치매에 걸린 엄마, 시작은 그냥 엄마였으나 점점 짐으로 변하고 그렇게 온가족이 함께 붕괴해 가는 상황 속에서 엄마의 의미와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려했다”고 밝혔다.

 극단 미소는 공연을 통해 지역 연극인들의 기량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양질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기 위해 1989년 설립됐다. 이번 공연에는 손미나, 박시우, 장종도, 류혜진, 정으뜸, 주요한, 윤연경 등이 출연한다.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소현기자  k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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