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19일 경호강과 양천강 일원과 지역 내의 저수지, 소하천 등 총 30곳에 다슬기 125만미를 방류했다.
군은 어족자원이 풍부한 내수면을 만들고, 지역의 하천생태계의 개선과 마을 주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 매년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다슬기는 환경 적응성이 뛰어날뿐더러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수질정화와 하천 생태계의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지난 3월에는 은어 치어를 시작으로 쏘가리와 붕어, 잉어, 참게, 자라 치어 등 약 61만미의 토속어종을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다슬기가 주민들의 소득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하천의 수질정화와 생태계 보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슬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