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남본부에 184억 들여 친환경 에너지 테마파크 조성

  • 입력 2019.11.19 18:24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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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청사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19일 오후 청사 6층 소통의 장에서 경남도, 창원시, 기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에너지 테마파크’는 산단공 경남본부 내 주차공간과 공원 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에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0억원과 ㈜VL인베스트먼트, ㈜케이티 등 민간기업 투자 94억원 등 총 184억원을 들여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테마파크에는 전기차충전시설 4기(급속 2, 완속 2)와 친환경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 태양광 쉼터, 풍력가로등, 에너지 운동기구, 2.4㎿ 친환경 연료 발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5400가구의 전기사용량(월평균 300kWh/1가구) 대체 효과와 280대의 공기청정기 설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창원국가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산업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배은희 경남본부장은 “창원국가산단을 혁신하는 ‘창원스마트메카밸리’ 조성 일환으로 친환경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와 지역민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와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산업단지 내 기업 혁신을 위한 기능과 근로자를 위한 복지·문화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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