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유재원)은 경남도수목원 내 유아숲체험원이 지난 10월 말 산림청 유아숲체험원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초등학교 취학 전의 유아가 숲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학습 공간을 말한다.
유아숲체험원 등록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입지조건, 운영 프로그램, 전문 운영 인력 및 운영시설 등 기준을 서류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산림청에 하게 된다.
경상남도수목원 내 유아숲체험원은 약 4만6500㎡ 규모로, 울창한 숲속을 걸으면서 식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종식별원, 모험심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트리하우스, 과학과 동화를 주제로 한 어린이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지난 3월부터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활용해 계절별로 유아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도내 유아교육기관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한 정기·수시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더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산림교육 인프라 구축 및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