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주는 따뜻함,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나윤선·샘김·심수봉 …화려한 라입업 ‘기대’
더쿠반콜든클럽 등 해외아티스트 출연

  • 입력 2019.11.25 15:3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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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수봉
▲ 심수봉
▲ 샘김
▲ 샘김
▲ 볼레사밴드
▲ 볼레사밴드
▲ 더쿠반골든클럽
▲ 더쿠반골든클럽
▲ 나윤선
▲ 나윤선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기업과 예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축제다. 

 지난 2018년 한국남동발전 공식 후원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역특성화매칭펀드’사업에 선정돼 개최됐으며 올해는 NH농협은행이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식 후원한다. 

 무엇보다 2019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나윤선의 무대에 지역민들 관심이 크다. 나윤선은 2017년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 재즈의 날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에 공식 초청돼,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재즈 거장들과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나윤선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무려 4차례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 2019년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20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샘김은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티켓 오픈하기 전부터 팬 클럽에서 티켓 문의가 쇄도했고 지금도 온라인 홍보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이다.

 첫 진주 공연에 샘김은 “지역에서 공연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며 “밴드와 함께 아티스트로서 샘김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아티스트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섭외 과정부터 만만치 않았던 더쿠반골든클럽(쿠바)이 가장 기대가 크다. 쿠바는 우리나라와 미수교국라서 이 팀을 초청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고 한다. 카리브해의 느낌 그대로 살린 라틴 재즈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백만송이 장미를 심수봉과 러시아 볼레사 밴드의 콜라보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7일 무대는 벌써부터 티켓을 구하기가 어려워질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애절하고 촉촉한 비음이 매력적인 가수, 심수봉의 전설적인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무대는 깊은 감동을 자아낼 것이다. 

 볼레사 밴드는 러시아 대표 민속악기인 발랄라이카(세 줄의 현을 뜯어서 연주하는 삼각형 몸통의 발현 악기)와 바얀(손 피아노)을 통한 감동깊은 연주로 유명하다. 모던, 팝, 폴크 음악으로 자유롭고 열정적인 러시안 뮤직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19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는 차세대 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경상대학교 링크사업단과 추진하는 지역혁신 리더스 리빙랩(Living Lab.)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축제 기획 및 실행 인력 양성 사업’을 8월부터 시작했고, 12월 4일에는 경남고성음악고 학생들과 해외 뮤지션 포온식스밴드(이탈리아)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한편, 자세한 JJF 정보는 대표 누리집(http://jinjujazz.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lm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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