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해외 투자 잡는다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해외 기업 방문 등 투자 유치 총력

  • 입력 2019.11.27 16:21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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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하승철 청장 등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부품소재·물류·산업기계 등 20여개 네덜란드 잠재투자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통합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네덜란드와 독일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출장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는 산업부와 부산진해·인천·황해·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통합 투자유치설명회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이 발굴해 관리하고 있는 네덜란드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를 제안해옴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날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하승철 청장은 BJFEZ 브랜드 마케팅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중국시장 및 아시아권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산 신항의 글로벌 물류인프라를 갖춘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서 BJFEZ의 발전가능성과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이후 일정으로 유럽 최대 규모 항만인 로테르담 항만공사를 방문한 하승철 청장은 로테르담항만의 성공전략과 개발·운영현황 등을 파악하고, 양 기관 간 물류투자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로테르담 현지에 진출한 판토스물류, 현대상선, 유수물류, 부산항만공사 유럽지부 등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들과의 모임에서도 BJFEZ 역할과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해외 출장의 최종 목표지인 독일지역에서는 11만 개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상공회의소 방문, 잠금장치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EMKA Beschlagteile’사, 선박용 동력추진기 제조회사인 ‘Schottel’사,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인 ‘Heraeus Deutschland’사 등의 기업방문을 통해 독일 첨단부품소재 분야와 4차 산업의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첨단부품소재 외투지역에 유치 가능한 잠재투자자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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