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진장 빈집, 예술 플랫폼으로 재탄생

예술가 커뮤니티 공간 탄생

  • 입력 2019.12.01 16:29
  • 기자명 /백진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진장문화예술 플랫폼 ‘미리미동국’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진장거리, 문화예술의 진(陣)을 치다’ 사업으로 선정돼 조성한 ‘미리미동국’은 진장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시민과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지역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플랫폼 입주 작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버스킹 공연, 민속놀이 체험, 근대물품 전시, 주민 플리마켓, 공예·섬유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 공간이 위치적으로도 지역 문화자산인 영남루와 의열기념관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시내권의 새로운 관광벨트화를 가능하게 할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쇠퇴한 지역의 유휴공간인 빈집에 생명을 불어넣고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 문화의 힘이다”며 “앞으로 이곳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