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팸투어’ 마련

삼도수군통제영·장사도·한산도 제승당 등 방문
지역관광 홍보·‘1000만 관광객 시대’ 조성 도모

  • 입력 2019.12.01 18:01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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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29일 통영시에서는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사진에서 팸투어 참여자 총 30명이 단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달 28~29일 통영시에서는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사진에서 팸투어 참여자 총 30명이 단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통영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추세에 발맞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부산지부 회원 등 총 30명을 초청한 이후 진행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첫날 삼도수군통제영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과 명 진린 장군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으며, 서피랑과 동피랑 및 통영중앙시장도 찾아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먹거리를 즐기면서 하루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몇 년 전 중국에서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유명한 장사도를 방문한 참여자들은 “장사도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첫 번째 관광자원으로 꼽고 싶다”며 장사도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야간에는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영밤바다 낭만투어’에서 지역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음악과 함께 보면서 낭만을 즐기는 ‘고품격 힐링’을 맛봤다.

 이후 둘째 날인 29일에는 거북선 등의 조선군선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통영케이블카-통영루지로 이어지는 체험활동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한산도 제승당과 만지도-연대도의 출렁다리에 해상관광택시를 이용하는 등 한려수도의 풍광과 스릴을 함께 만끽했다.

 시 관계자는 “통영은 총 570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해 한려수도의 절경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체험여행 콘텐츠도 많이 준비돼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데에는 관광 통역사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김해공항을 통해서 한국을 찾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통영관광의 홍보를 부탁하며, 이번 팸투어가 ‘시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데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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