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갤러리가 선물하는 한국화의 매력

전통 민화 아름다움 선보여

  • 입력 2019.12.03 15:49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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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오는 20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2019년 마지막 대관전시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을 열고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마련된 김점숙 개인전은 생활 속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사물을 소재로 한국의 정서를 담은 ‘달항아리’와 ‘묘작도’ 등 민화 작품 29점으로 채워졌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이자 마산미술협회 회원인 김점숙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에 다수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층 오현숙 개인전은 오색 빛깔의 색감을 간결하게 표현한 백수백복도 보자기·봉황도·책가도 등 한국화와 민화 작품 27점이 전시됐다.

 특히 대표적인 작품 백수백복도 보자기는 옛 아낙네들의 주요 물품 중 하나인 보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망과 염원을 담아냈다.

 한국 민화진흥협회 이사인 오현숙 작가는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사회공헌홍보부 김두용 팀장은 “올해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는 대관전시가 열 두 번째 마련됐다. 마지막 대관전시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은 전시 장르 가운데 유일하게 민화 장르이다.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뛰어난 색감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점숙 작가는 “민화는 작품마다 누군가의 바람이나 소망이 담겨 있다. 많은 고객과 지역민들이 민화 작품 관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바라는 일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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