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청(구청장 최옥환)은 4일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회성종합시장에서 구청장 및 대민기획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체험 행사’와 더불어 지류 창원사랑상품권 출시에 따른 ‘상품권 결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통시장 상인체험 행사는 전통시장 내의 한 점포당 1명씩의 상인체험을 통해서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체험행사에 앞서 구 전통시장 주부모니터단과 함께 지난 1일 출시된 지류형 창원사랑상품권의 이용 활성화 홍보를 위한 ‘결제 시연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회성종합시장 내의 청년몰인 반찬가게와 마트에서 각각 상품 포장 및 매대, 창고 정리 등의 상인체험을 실시한 최옥환 구청장과 박부근 대민기획관은 점포 주인·상인들과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민들에게도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상인들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함께 얘기하니 공무원들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들이 더욱더 많아져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옥환 구청장은 “잠시나마 마을의 상인들과 함께 땀 흘리고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환경 개선 등 구청에서도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지류 창원사랑상품권의 출시로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의 구매가 어려워 이용하지 못했던 분들도 이제 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창원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상품권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류 창원사랑상품권은 지난 1일 80억의 규모로 5000원·1만원권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출시 이후 소진 시까지 개인은 월 50만원 한도로 10%, 법인은 월 5000만원 한도로 5%가 할인된다.
구입처는 창원시 관내 BNK 경남은행 NH농협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