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무용단, 몸짓으로 전하는 희망과 해학의 삶

창작무용곡에 박예리 씨 참여해 신선한 춤 선보일 예정

  • 입력 2019.12.05 16:4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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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숙무용단 2019년 정기공연이 오는 8일 오후 7시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심은데 팥난다’ 우리의 옛말을 주제로 창작한 한국창작무용으로 제목 또한 주제어를 줄여서 정했다.

 작품의 내용은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나듯 꿈과 노력에 괴리된 나의 현실도 모두가 나의 탓에서 비롯함으로 성과와 업적 없는 미미한 삶일지라도 소중하며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희망적이고 해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영상과 무대장치를 활용하고 창작의 자유롭고 묘사적인 몸짓으로 풀어가는 이번공연은 편안하게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김경숙무용단 특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공연에는 신예 작곡가 유지헌의 새로운 창작무용곡에 박예리 씨가 조안무를 맡아 창작의 신선함과 끼있는 젊은 춤꾼들의 참여로 다이내믹한 춤판이 예상된다

 진주시립무용단 안무자와 진주시립예술단 안무자를 역임한 김경숙대표는 중등교사및 국립창원대학교 출강했고 현재는 미리내무용학원을 운영하면서 후진양성에 힘쓰고있으며 매년 새로운 창작무용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이번에도 직접 무대에 오른다

 김경숙 대표는 “자식에대한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세대간의 갈등에 지쳐 힘든 분들을 위로하고 잠시라도 공감하는 시간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신작창작활동부문에 선정돼 공연비 일부를 지원받은 김경숙무용단춤공연 ‘콩콩팥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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