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국회, 한국지엠 실직 문제 해결” 요청

승인2019.12.05l수정2019.12.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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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국회를 방문해 대량 실직 위기에 처한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2억원의 긴급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완수 사무총장, 이종배 간사, 허 시장, 김재원 위원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국회를 방문해 대량 실직 위기에 처한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2억원의 긴급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간사와 같은 당 최인호 위원을 만나 자동차 산업 퇴직 인력 전환 교육 및 재취업 지원 사업의 재시행을 위해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재원 예산결산위원장, 같은 당 이종배 간사,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을 만나 상황의 절박성을 설명한 후 정부의 해결 방안을 호소했다.

 또 창원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국비 지원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관련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국회 통과도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5일 창원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585명에게 올해 12월 31일자 해고를 통보, 실직자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부의 자동차 산업 퇴직 인력 재취업 사업은 전환 교육을 받은 자동차 산업 관련 퇴직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월 25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2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 대승적 결단을 요청하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있던 허 시장은 국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 건의한 국비 지원 사업은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구축 사업 3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35억원,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65억원, 주남생태탐방로 조성 6억2000만원, 창원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등 5건에 146억2000만원이다.

 허 시장은 “한국지엠 대량 실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내년도 예산도 아직 미확정이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어 국회를 방문하게 됐는데 시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문병용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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