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술센터(소장 오성택)는 지난 6일 북면 마금산온천지구에서 (사)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 주관의 ‘창원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한우소비 촉진과 더불어 마금산온천 홍보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면 마금산온천의 활성화와 지역 한우 소비촉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사)전국한우협회 창원시지부와 마금산온천개발조합 및 창원시가 합심해 한우자조금으로 매년 기장군 철마에서 열리던 것을 창원시에 유치하면서 마련됐다.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1두 출하 시 2만원씩 거출해 마련한 기금을 말한다.
시에서는 행사 기간 부위별로 한우 고기를(등심 1등급 기준 6만9000원/kg) 현장에서 시중가격 대비 20~40% 할인 판매하고, 구매한 고기를 바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총 1000석 규모 테이블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 △유명가수 공연 △현장 노래자랑 및 각종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되면서 행사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우농가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우리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열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내의 시민들이 한우농가와 지역경제를 위해서 우리 한우를 맛있게 드시고, 물 좋은 북면 온천과 아름다운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를 함께 홍보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