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가야왕도 정체성 확립 ‘본격화’

2023년 전국체전·김해방문의 해 대비
가야사 복원·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
승인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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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시민문화체험전시관 조감도.

 김해시는 내년 가야왕도로서 정체성 확립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가야사 복원사업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2023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문화체전으로 치른다.

 이에 2020년 문화관광분야 시정 비전도 ‘전국체전과 함께 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김해’로 정했다. 

 시는 지난 1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도시로서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도시조례, 문화다양성조례를 공포하고 경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역사전통 중심형 문화도시 본 지정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가야사 복원 활성화 주요 사업은 가야역사문화 정비사업,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가야토기 재현,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등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이다.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1400억원(국비 980, 도비 147, 시비 273)을 투입해 구지봉 보호구역 9만3000여㎡에 역사성을 가미해 정비하는 사업으로 내년과 내후년 부지 보상을 거쳐 2022년부터 발굴조사와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된다.

 또 숭선전 제례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8곳 가야유적의 국가사적 승격 내지 경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해 찬란했던 가야역사의 위상을 재정립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2022년까지 17억3000만원(발굴비 14억원, 사적 추진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경남도 기념물인 원지리고분군, 유하리유적, 구산동지석묘는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대청동사지, 감로사지, 신기산성, 주동철산지, 양동산성은 발굴조사를 거쳐 경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해 2023년 전국체전 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분야도 2023년 전국체전 개최와 연계한 김해방문의 해 선포를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4대 전략 10개 추진과제를 담은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가야역사를 품은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관광 활성화 주요 사업은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허왕후·분청도자 활용 콘텐츠 특화 등 관광자원 조성과 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관광편의 인프라 확충을 담고 있다.

 김해방문의 해 대비 연차별 관광계획이 포함된 계획연도 2021~2025년 김해시 관광진흥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

 김해시는 내년 26억여원을 투입해 진영읍 본산리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준공한다. 연면적 3200여㎡, 지상 2층 규모에 체험전시관,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은 건물 준공 후 체험·전시콘텐츠를 채워 넣어 2021년께 개관한다.

 특히 풍성한 문화체전을 위해 2023년 김해가야문화국제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내년 1월 개최하며 같은 해 상반기 중 최종 결과보고서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확대한다. 정부의 생활SOC 확충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복합문화나눔센터와 생활속행복순환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 내년, 내후년까지 진영스포츠센터, 활천동체육관, 내외동체육관, 장애인체육관, 북부동축구장을 조성해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에도 활용한다.

 허성곤 시장은 “내년 문화관광분야 시정은 전국체전과 함께 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문화체전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 김해방문의 해 선포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는 등 가야왕도로 위상 정립에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상수기자  lss4848@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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