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

태광실업㈜, 4년간 운영경비 총 17억원 지원 예정
비인기 종목의 저변확대·체육인재 육성 등 ‘기대’

  • 입력 2019.12.09 18:51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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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김해시가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태광실업㈜ 이상기 부사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 9일 김해시가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태광실업㈜ 이상기 부사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해시가 오는 2023년 전국체전의 개최로 ‘명품 스포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개의 실업팀(역도·사격·볼링·태권도) 창단에 이어서 2020년 또 하나의 실업팀(검도)을 창단한다.

 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태광실업㈜(회장 박연차) 이상기 부사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실업팀의 운영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았으며, 운영은 김해시체육회에서 맡는다.

 또한 지역의 대표기업인 태광실업에서 4년간 총 17억원의 운영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태광실업은 실업팀 창단 지원 외에도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부와 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통해서 시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명실공히 지역 대표 기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검도 실업팀의 창단으로 시에는 기존의 하키와 축구·역도·사격·볼링·태권도에 이어서 총 7개의 실업팀이 있으며 특히, 태광실업과 대저건설, 부경양돈농협 등의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창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실업팀의 창단을 위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주신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 실업팀 창단은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인재 육성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시민 통합으로 도시의 품격을 1단계 높이는 데에 있어서 그 의미가 보다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오는 2023년 전국체전의 개최와 함께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자 검도는 올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그 입지를 확립해나가고 있는 유망 종목으로, 2020년 전국체육대회의 정식종목 채택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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