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백승두)는 지난 8일 오전 9시 40분께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의 일원에서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통영소방서의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 멧돼지가 보이지 않아서 신속히 드론 장비를 활용해 위치를 확인한 이후 경찰·엽사들과 합동으로 멧돼지 1마리를 포획·사살했다.
다행히 멧돼지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고, 사살한 멧돼지는 관계기관에 인계해서 처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내의 각종 재난 발생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