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동, 어르신 맞춤 쉼터 제공 서비스 시행

펄하우징·청전 로타리와 협력
지붕·장판 시공·도색 등 지원

  • 입력 2019.12.12 17:07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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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진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관내 환경이 열악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 지역자원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로 조성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했다.
▲ 지난 8일 진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관내 환경이 열악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 지역자원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로 조성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했다.

 진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관내 환경이 열악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 지역자원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로 조성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 쉼터는 개인 소유의 빈집으로, 그동안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휴식 및 친목 도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오래 비워둔 탓에 환경이 열악하고, 등록기준 미달으로 경로당으로도 미등록돼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펄하우징(대표 박민규)에서는 지붕과 도배·창틀 및 장판 등을 시공하고, 청전  로타리(회장 강동철)에서는 도색 및 씽크대와 신발장의 설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서 마을의 노인들이 보다 안락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 쾌적한 환경 속에서 쉼터를 이용하도록 각종 불편사항들을 해소했다.

 펄하우징 박민규 대표는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더 행복한 것 같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정모 어르신(79)은“새로 집을 얻은 것 같다. 너무 좋아서 자꾸 오고 싶고, 새롭고 깨끗해진 공간 때문에 여기 오는 친구들이 전부다 예뻐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수 중앙동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데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준 펄하우징과 청전로타리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어르신들이 행복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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