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낡고 불편했던 거제면 옥산숲의 화장실을 쾌적한 수세식화장실로 새로 바꿨다고 12일 밝혔다.
거제면 옥산마을에 위치한 이 숲은 총 50여 종의 다양한 나무가 서식하면서 쾌적한 공기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마을 주민들의 오랜 쉼터로 이용돼왔다.
최근에는 야영을 즐기기 위한 캠핑객들의 숨은 명소로도 각광 받고있다.
그러나 방문객·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음에도 화장실이 노후해서 이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어 시는 화장실 교체를 적극 검토하고 이번에 새롭게 설치를 완료했다.
재래식화장실 특유의 악취와 해충을 없애기 위해서 수세식으로 교체했으며, 출입구의 계단을 없애 관내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간이화장실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화장실을 사용하는 분들 또한 ‘이 곳이 내 집의 화장실’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깨끗하게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