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시의원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검사비 지원해야”

  • 입력 2019.12.12 17:35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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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의회 김경숙 의원.
▲ 진주시의회 김경숙 의원.

 진주시의회 김경숙 의원은 12일 열린 제216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위해 실내 공기질 검사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03년부터 어린이집이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 포함됐고 2008년부터 대상시설과 적용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연면적 430㎡이상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1년에 1회 실내 공기질 검사를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실내 어린이집 놀이시설도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가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실내공기질 검사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년 출생아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아동수가 줄고 운영의 어려움으로 매년 20개 이상의 어린이집이 폐원을 하는 현실에서 보육환경 관리를 어린이집에만 맡기는 것은 최상의 보육환경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공기질 검사비 지원은 적은 예산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준다”며 “진주시가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줄때 긍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2017년 이미 저출산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수 감소와 그에 따른 혼인적령기의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국가적 문제이며 간과할수 없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혼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자기일을 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많을수록 젊은 부부들이 자녀 출산에서 오는 걱정을 줄이게 될 것이고 이는 저출산문제 해결에 ‘작지만 중요한 하나의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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