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행정력 ‘집중’

시장 홍보·함양사랑상품권 사용 캠페인 등 전개
매출 증대·상권 살리기·관내 소상공인 보호 총력

  • 입력 2019.12.12 18:46
  • 수정 2019.12.12 18:47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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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리산 함양시장에서 군청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함양사랑상품권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에서 서춘수 군수가 관내의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 12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리산 함양시장에서 군청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함양사랑상품권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에서 서춘수 군수가 관내의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12일 함양군은 연말연시를 맞아서 지리산 함양시장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함양사랑상품권 활성화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농산물과 수산물·축산물 코너 등 시장의 구석구석을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시장 상인·이용객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경제상황을 확인하고, 군민들이 느끼고 있는 생활 속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들을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서민경제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함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장보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더불어 군에서는 관내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함양사랑상품권을 이용해서 지역의 과일과 육류, 잡화 등을 구매하며 시장의 매출 증대는 물론,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서춘수 군수는 “지리산 함양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축이자 우리 군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기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을의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서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양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함양사랑상품권은 관내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서 지난 7월부터 사용이 시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민 공감대 형성 및 이용확산을 위한 ‘함양사랑상품권 활성화 캠페인’에는 오는 27일까지 함양군청을 시작으로 함양경찰서와 함양교육지원청, 함양소방서, 금융기관 등 총 14개의 유관기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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