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한해협 해전의 승리를 이끈 전병익 해군중사

승인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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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자 경남동부보훈지청 보훈청

 국가보훈처는 대한해협 해전에서 PC-701함(백두산)의 포 장전수로 북한 무장수송선을 격침해 대한해협 해전의 승리에 기여한 전병익 해군중사를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전병익 해군 중사는 충청북도 음성에서 출생하여 1947년 7월 해군에 입대, 1950년 4월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PC-701함(백두산)에 배치됐고, 전쟁 발발 직후 대한해협 해전에 3인치 포 장전수로 참전했다. 

 1950년 6월 25일, 1000t급 북한군 무장수송선이 무장병력 600여 명을 태우고 부산 동북방 30마일 해상에서 남하했고, 험상궂은 날씨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밤이라는 악조건 속 치열한 교전 끝에 6월 26일 부산 동남방 해상에서 무장수송선을 격침해 승리했으나, 전 중사는 적선에서 발사한 포탄을 맞고 장렬히 전사했다. 

 대한해협 해전은 해상교통로 출입항의 중심지역인 부산을 공격하려던 북한의 기도를 무산시키며 6·25전쟁 중 첫 승리를 거둔 전투였다. 이 승리로 유엔군은 수많은 병력과 군수물자, 유류 등 전쟁물자를 부산항으로 수송할 수 있었고, 이는 6?25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동인이 됐다. 

 한편, 정부에서는 전병익 중사의 공훈을 기려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내년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민들은 6·25전쟁의 참상을 교훈삼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셨던 수많은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해 국민화합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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