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김한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에 단 730표 0.7% 차로 초박빙의 승부로 당선됐었다.
내년 4·15총선에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지역 표심이 어디로 쏠릴 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지난해 지방 동시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거제시장과 도의원 3명, 시의원 16명 중 10명을 당선시켰던 터여서 이 바람이 그대로 이어질 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주목된다.
자유한국당은 3선에 도전하는 김한표 국회의원과 서일준 (전)거제시부시장, 김범준 (현)부산대학교 특임교수가 출마를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김해연 (전)경남도의원, 문상모 (전)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 백순환 (전)대우조선 노동조합 3.6대 위원장, 이기우 (전)교육부 차관이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염용하 (현)용하 한의원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경남연합일보’는 미래한국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경남 거제시 주민의 민심의 변화를 알아봤다.
Q. 내년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 민주당 다음 네분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는 지 묻는 질문에
▲김해연 (전)경남도의원 19.1% ▲이기우 (전)교육부 차관 11.2% ▲문상모 (전)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 10.0% ▲백순환 (전)대우조선 노조위원장 7.1% ▲기타 다른 후보 11.3% ▲지지 후보가 없다 30.5% ▲ 잘 모르겠다 10.7%로 조사됐다.
Q. 만약 내년 21대 총선 거제시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김해연 (전)경남도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한표 (현)국회의원이 양자대결 한다면 누구를 더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자유한국당에 김한표 (현)국회의원 43.1% ▲더불어민주당에 김해연 (전)경남도의원 35.8% ▲기타 다른 후보 9.6% ▲지지 후보가 없다 7.8% ▲ 잘 모르겠다 3.7%로 조사됐다.
Q. 만약 내년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거제시 당내 경선에서 김한표 (현)국회의원과 서일준 (전)거제시부시장이 양자대결 한다면 누구를 더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서일준 (전)거제시부시장 50.5% ▲김한표 (현)국회의원 29.2% ▲기타 다른 후보 5.2% ▲지지 후보가 없다 11.9% ▲잘 모르겠다 3.2%로 조사됐다.
Q. 김경수 도지사 도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18.9% ▲잘 하는 편이다 20.9% ▲잘 못하는 편이다 19.2%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5.1% ▲잘 모름/무응답 15.9%로 조사됐다.
Q. 변광용 거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13.0% ▲잘 하는 편이다 20.7% ▲잘 못하는 편이다 25.6%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7.1% ▲잘 모름/무응답 13.6%로 조사됐다.
Q.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느 정당인지 묻는 질문에
▲자유한국당 37.0% ▲더불어민주당 30.1% ▲정의당 5.9% ▲바른 미래당 3.0% ▲우리공화당 1.5% ▲민중당 1.0% ▲민주평화당 0.1%, ▲기타 정당2.7%, ▲지지정당 없음 16.4%, ▲잘 모름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는 지난 12월 13~14일 이틀간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 4.4 %) 응답율 (2.6% 포인트) 이번 조사에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0%, 유선전화 RDD 60% 비율 ARS로 진행됐으며, 통계 보정은 2019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 값 부여(림가중)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