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통행료, 내년부터 5000원 인하

대형 2만5000원→2만원, 특대형 3만원→2만5000원

  • 입력 2019.12.26 17:58
  • 수정 2019.12.26 18:00
  • 기자명 /이재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가대교 전경.
▲거가대교 전경.

 내년부터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대형 이상 화물차 통행료가 인하된다. 

 거제시는 2020년 1월 1일부터 거가대교 대형 화물차와 특대형 차종 통행료를 5000원씩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2만5000원에서 2만 원으로 인하되고, 특대형 차종 통행료도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하된다.

 거가대교 통행료는 비싸기로 악명이 높지만, 거리 단축 효과가 커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형편이었다.

 부산에서 거제를 갈 경우 거리는 140㎞에서 60㎞로, 이동 시간은 2시간1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시는 조선업계 장기 불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는 조선업계 장기 불황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화물운송업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 5회 부산과 거제를 오가는 화물차 통행료를 따져보면 대략 한 해 250만원 정도 통행료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과 경남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