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시연회 ‘성황’

경남도·경남도교육청 공동 개최
참석자 미래교육체제 전환 공감
내달 19일 ‘미래교육축전’ 개최

  • 입력 2020.01.13 17:32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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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마련한 ‘미래교실 수업시연회’가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김지수 도의회 의장, 교원, 교육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함께 발족한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에서 주관했으며, 미래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수업시연회는 도와 교육청이 함께한 첫 행사로 의미가 크며, 지역교육은 지역사회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연회가 경남미래 교육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남 교육이 미래교육으로 가는 일에 교육청과 협력하고,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앞으로 초연결·지능정보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을 위해 개인 맞춤 지능형 교육 솔루션과 교육콘텐츠, 정보화기기 활용, 미래교실 선도학교 운영 등으로 경남교육이 미래 교육 기반 구축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코리아, MS코리아, 삼성, 애플코리아, 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5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별 미래교육 비전을 설명하고, 수업혁신 관련 사례 및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또, 수업 시연은 쌍방향 원거리 수업, 클라우드 기반의 학생 협업 지원 프로그램, 수업 몰입도를 높이는 실감형 콘텐츠 활용, 코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개인맞춤형 지능형 학습도구를 활용하는 수업과 실감형 콘텐츠 및 정보화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으로 나눠 진행됐다.

 미래교실 수업시연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능형 학습 도구라는 단어가 어렵고 활용방법이 궁금했는데,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다양한 수업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미래교육에 대한 기술의 상당한 활용가치를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교사라고 밝힌 이모 교사는 “오늘 수업시연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학습도구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체험해보니 더 무궁무진한 활용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루빨리 교육용 클라우드 서버를 학교 현장에서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중등교사는 “정보교육을 담당하는 데 지능형 학습 도구라고 해서 참여했다. 경남에서 이런 기술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곧 수업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오는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사천시 용남중학교에서 ‘미래교육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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