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초 야구부, 장학금 130만원 전달

하동 학생 학업정진 도움 제공

  • 입력 2020.01.13 19:01
  • 기자명 /유태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8일 서울 도곡초등학교 야구부의 학부모들이 장학기금 총 130만원을 기탁했다.
▲ 지난 8일 서울 도곡초등학교 야구부의 학부모들이 장학기금 총 130만원을 기탁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에서 동계전지훈련 중인 서울 도곡초등학교 야구부(감독 강계연) 학부모들이 지난 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총 13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강계연 감독은 “매년 실시하는 동계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와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준 하동군에 본교의 학부모들이 고마움을 표하고자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작지만 하동 학생들의 학업정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 장학기금까지 내주시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따뜻한 온기가 알프스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꿈을 키우는 희망의 바이러스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도곡초의 야구부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선수 31명과 지도자 4명, 학부모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암면 체육공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5년째 하동을 찾고 있다.

 또한 △2017·2018년 LG기 우승 △2018년 제18회 박찬호기·히어로즈기 준우승 △지난해 두산베어스기와 제15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며 명실상부한 초등학교 야구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