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3대 분야 13개 종합대책 추진

성수품목 관리·소외계층 위문·임금체불 해소
특별교통대책·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등

  • 입력 2020.01.14 15:34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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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본관 전경.
▲ 경남도청 본관 전경.

 경남도는 14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 관점에서 수립한 ‘2020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도민이 행복한 변화를 체감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분야별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분야별 사전 합동점검, 안전조치 등을 강화한다.

 특히, 설 연휴 4일간(24일~27일)은 11개반 136명을 투입해 경남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분야별 상황관리와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비상 시 신속한 보고체계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등 지원 ▲물가안정관리 ▲소외계층 위문·지원 ▲임금체불 해소 ▲성수품 소비자 권익보호 ▲화재 및 재난예방 ▲공공서비스 안정적인 공급 ▲응급진료 및 감염병 예방 ▲교통수송 및 도로안전 ▲생활폐기물 적기 처리 ▲기타 불편사항 처리 ▲공직기강 확립 등 13개 중점과제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이 포함돼 있다.

 우선, 도민과 함께 만드는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450억원 지원 등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을 실시하고, 제로페이 포인트 시스템에 기반한 경남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한다.

 도내 136개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일시적으로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성수품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지역물가안정대책반의 합동점검으로 설 주요 성수품의 물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일시적 가격 인상 요인 등을 차단해 안정적인 물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함께 하는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서민·소외계층에 대한 위문을 확대하고, 경상남도 비정규직근로자센터를 통해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제도 등 체불 관련 상담과 제도를 안내한다.

 그리고, 설 명절 기간 동안에는 특별교통대책상황반을 운영해 우회도로 안내 등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심야버스 운행 확대를 포함한 버스 노선별 임시 증편으로 도민 모두가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응급진료상황실 및 비상 진료기관, 문 여는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선제적인 감염병 특별감시 활동과 취약지 방역소독 등 집단 감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에 대한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의 각종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무인발급기 운영, 생활폐기물 적기 처리, 공원묘지 성묘객 편의 대책 등을 추진하며,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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