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따라 떠나는 북카페 인문학 여행

인문학 특강, 매월 셋째 주 목요일로 옮겨 운영
인형극·마술쇼·1인극 공연 등 볼거리 ‘풍성’

  • 입력 2020.01.14 16:20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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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2청사 북카페 ‘지혜의 방’에서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인 ‘감성 인문학 특강’과 ‘북카페 극데이’를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하던 인문학 특강은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셋째 주 목요일로 옮긴다.

 ‘감성(感性) 따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자연에 감사(感謝)하다’, ‘예술에 감명(感銘)하다’, ‘문학에 감흥(感興)하다’, ‘사람에 감동(感動)하다’라는 분기별 테마에 맞게 유명 인문학 작가들이 지혜의 방을 찾아 인문학적 교양과 감성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1월에는 16일 오후 6시 30분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가 ‘나무가 나에게 말하였네’라는 강연을 연다. 나무처럼 곧고 바른 마음으로 새해를 열자는 뜻에서 ‘나무를 만나는 아주 특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새해 첫 문을 연다.  

 월별 강연은 △2월-자연에 길을 묻다(김성호 생명과학자) △3월-섬과 시(함민복 시인) △4월-뜻으로 본 옛 그림(손철주 미술평론가) △5월-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박홍순 작가) △6월-오선지 위의 인문학(쥴리정 예술감독) △7월-신화, 인간을 말하다(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 △8월-음식 인문학: 식당 골라주는 남자(노중훈 여행작가) △9월-시가 생기는 지점(안도현 시인) △10월-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 교수) △11월-함께 가자, 손 잡아 줄게(김중미 작가) △12월-마음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철환 작가)이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11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토요 공연인 ‘북카페 극데이’가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마술 공연, 작가 1인극 공연을 운영하여 주말 북카페를 찾는 가족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한다.

 1월은 설 연휴 관계로 셋째 주에 운영되며, 두드림 인형극단이 원작동화를 각색한 ‘무지개 물고기’ 인형극을 펼친다.  

 월별 공연으로 △2월-인형극(백설공주) △3월-마술쇼(코미디상상극장Ⅰ) △4월-인형극(잭과 콩나물) △5월-1인극 공연(수영장에 간 아빠) △6월-인형극(청개구리 꾸리) △7월-마술쇼(코미디상상극장Ⅱ) △8월-인형극(인어공주) △9월-인형극(개구리왕자) △10월-1인극공연(사탕괴물) △11월-인형극(알라딘과 요술램프) △12월-인형극(아기돼지 삼남매)가 찾아간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올해도 지혜의 방은 평일에는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감성 채움터로,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제공처로, 도민들을 위안하고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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