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테마파크 AI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스타트업 기업 총 100곳 참가…교육비전 등 소개
‘미래교육테마파크 체험 콘텐츠 제시·협력의 장’

  • 입력 2020.01.15 18:38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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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남도교육청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미래교육테마파크, AI 전문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심포지엄 행사 현장의 모습.
▲ 15일 경남도교육청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미래교육테마파크, AI 전문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심포지엄 행사 현장의 모습.

 ‘경남형 미래 교육’에 대한민국의 AI기업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미래교육테마파크, AI 전문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 총 100여 곳이 참가했다.

 (사)한국인공지능협회가 후원한 이번 AI 전문가 심포지엄 행사는 미래교육의 사회적인 요구와 변화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데이터와 AI에 대한 교육적 고찰의 필요성에서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통해서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선제적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청사진을 구축 중이다.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 소개와 △AI와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발전 방안 심포지엄 △참여 기업의 기술 및 교육비전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완철 성신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에서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정인수 경남교육청 장학사, 조규남 삼성전자 선임 엔지니어, 백영상 SK C&C 수석연구원, 권태욱 선한인공지능연구소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공교육과 기업의 상생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간전문가들은 한결같이 “AI와 머신러닝이 가까운 미래에는 전문지식의 영역이 아닌 대중기술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들은 “‘인공지능 교육지원체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교육계와 관련한 산업계의 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의견을 내놨다.

 박종훈 교육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미래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인공지능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이 교수 학습지원과 교원 업무경감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교육의 비전을 가진 경남교육청과 데이터·AI영역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 간의 소통을 통해서 미래교육테마파크에서 구현할 수업과 체험의 과제를 제시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한 AI 전문가들은 “미래산업의 체제 속에서 메타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임완철 교수는 “국내 AI 산업계의 기술 수준과 교육 정책의 적용 및 활용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좌담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에서는 이번 미래교육테마파크, AI 전문가 심포지엄을 통해서 전국적인 규모의 데이터·AI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교육테마파크의 보다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도내의 학교 지원을 위한 미래 교육 체제를 공고히해나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테마파크의 건립 추진에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을 미래 교실과 미래 교육 콘텐츠에 어떻게 접합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찾는 것이다”면서 “이번에 마련된 전문가 참여 심포지엄을 통해서 이와 관련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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