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3월 관내의 휴게음식점 총 100여 곳을 방문해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2017년 해당 서비스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도입한 이후 일반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별도의 신청 없이 지역의 특정한 업종을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1269건을 검사했으며, 이중 총 6건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의 원인으로는 △소규모 주택의 저수조 청소 미실시에 따른 탁도 초과가 5건 △주택 내의 노후한 철배관으로 인한 철 초과가 1건이었다.
이에 따라 저수조 청소와 노후관의 교체 개선방안을 제시하면서 개선 이후 수질 재검사를 의뢰하도록 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하려면 물사랑 홈페이지(ilovewater.or.kr)나 민원콜센터(1577-9400), 김해시청의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수질검사원이 직접 방문해서 △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등 총 6개의 항목들을 검사해 이상이 없을 시에는 현장에서 수질검사 결과를 안내한 후 결과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부적합 시 2차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원인별로 개선방안을 강구하면서 추후 결과를 안내한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찾아가는 방문 수질검사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서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여 음용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계정수장(330-45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