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나무재선충병 선제대응 ‘총력’

감염목 파쇄 등 방제사업 진행

  • 입력 2020.01.16 16:35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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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을 펼친다. 사진에서 관계자들이 방제를 하고 있다.
▲ 산청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을 펼친다. 사진에서 관계자들이 방제를 하고 있다.

 산청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의 조기 발견과 선제대응을 위해서 ‘2020년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관내의 고사된 소나무의 전량 시료를 예찰방제단을 활용해서 채취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올해도 재선충병의 발생과 주변으로의 확산여부를 계속 조사하면서 방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산171번지 외 7필지 내의 재선충병 감염목 총 8본과 그 주변의 소나무 100본, 예방나무주사 28ha, 읍·면의 일반 고사목 447본을 방제한다.

 방제방법으로는 산림청과 경남도의 방제시책에 따라서 방제효과가 가장 확실한 파쇄기를 이용한 파쇄작업을 우선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파쇄가 어려운 지역은 그물망을 이용하면서 방제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오는 3월 이전에 방제를 완료할 계획이며 특히, 약제를 이용한 훈증작업은 지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서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피해의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함께 신속한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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