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교사 연수 마련

20·21일 면접 협업법 등 안내

  • 입력 2020.01.16 16:43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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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겨울방학을 맞아서 오는 20·21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학사정관과 함께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연수’를 경남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자기소개서와 면접고사에 대한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며, 신청을 한 교사 중 근무연수 저경력순으로 80명을 선발한다.

 △대입 전형별 특징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문항 제작 방법 △면접유형별 안내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모의 면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20일 오전 김종승 강사가 △대입 전형별 특징과 △급격히 감소하는 학생 수에 따른 대입 환경 변화에 맞는 교사-학생 진학 협업 방법을 안내하고, 최승후 강사(대화고)가 △면접유형별 특징과 △학생과의 효율적인 면접 협업 방안을 강의한다.

 오후에는 진주교육대학 입학사정관이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면접의 실제적인 진행 방법과 특징을 설명하고, 부산교육대학 입학사정관의 면접 시연으로 심층 면접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이후 21일 오전 교사들은 경상대·경북대 입학사정관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학생지도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모든 교사들이 총 20명씩 4개 반으로 분반, 계열별 담당 입학사정관과 함께 △학생의 서류 검토 △면접 실시 △면접에 대한 조언 등의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에게 면접에 대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의 대학 지원 계열에 따라 인문계열은 부경대·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이, 이공계열은 부경대·경희대 입학사정관이 교사와 함께 면접을 펼치는데, 이는 교사들의 학생 맞춤형 면접 특징 파악과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도내의 교사들이 직접 입학사정관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해보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대입지도 역량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진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알찬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교육청과 경남대입정보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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