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20년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대책’으로 오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수질관리 종합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겨울철 동절·해빙기는 하천의 수량이 적어서 하천의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간으로, 봄철 강우나 하천 변 해빙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등의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해서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군에서는 상황 근무자들을 상시에 배치하고 야간에는 당직자가 대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질관리대책 기간 동안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가축분뇨와 퇴·액비로 인한 수질오염의 예방을 위한 축산시설 특별점검 △농업용 난방 유류 등의 하천변 농경지에 설치된 유류 보관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하천변 유기방치 가축분뇨 제거 등의 세부적인 계획을 추진한다.
이덕기 환경과장은 “동절기와 해빙기는 강수량이 적어서 하천의 수질관리가 매우 어렵다”면서 “관내에서 오염사고를 발견하면 즉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수질오염물질의 배출사업장에서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보다 철저한 관리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