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대구한의대, 상호협력 협약 ‘맞손’

교육·문화·연구개발 사업 전반 교류 활성화 도모
한방 의료 봉사·농촌문화 체험활동 등 지원 예정

  • 입력 2020.01.21 17:10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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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거창군과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구한의대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지난 20일 거창군과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구한의대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은 지난 20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함께 대구한의대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와 변창훈 총장 등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군과 대구한의대에서 추진하는 교육과 문화·연구개발 등의 사업 전반에 상호협력과 함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청년 농업·귀농인 육성과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대구한의대 재학생 대상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특산물 활용 제품화 연구개발 △지역 내 한방 의료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상호참여 확대와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대구한의대가 거창지역 관내에서 시행하는 △기린도전학기제와 △거창워킹홀리데이 등의 재학생 대상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의 행·재정적 지원에 노력하고, 대구한의대는 지역 내의 한방 의료 봉사활동 진행과 함께 농·특산물을 활용한 연구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의 농·특산물과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가조온천 등의 지역 자원들을 활용해서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농산물 판매와 농업경영활동, 문화·관광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진로 개발과 귀농귀촌, 농촌 청년문화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받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상생의 동반자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변창훈 총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거창군에서 본교의 학생들이 농촌 생활에 대해서 배움을 얻고, 이를 토대로 지역 청년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자신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1959년 대학의 모태가 된 ‘제한한의원’과 ‘회춘동양의학연구소’를 시작으로 61주년을 맞이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한의학을 계발하고 체계화하면서 한방웰니스산업 분야의 아시아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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