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조문규 명예총장 위촉식 열어

‘제6호 명예총장 위촉장’ 수여

  • 입력 2020.01.21 17:1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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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국립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왼쪽)이 조문규 명예총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21일 국립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왼쪽)이 조문규 명예총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21일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조문규(81) 전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장에게 ‘제6호 명예총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남경 총장은 “조문규 명예총장은 지난 2017년부터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대학의 역할과 위상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환경 변화를 함께 공감하고 대학 발전계획 수립에 재경 동창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문규 명예총장은 “80년 평생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자신에게 만족감을 느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진주농고(경남과기대 전신)를 졸업한 것을 전국 어디를 가서도 자랑하고 있을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교명은 여러번 바꼈지만 우리는 한 가족이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개교 110주년을 맞은 올해 더욱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9년 진주농림고등학교와 부산사범대,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조 명예총장은 현재 한일·정일 토지평가사 합동사무소와 ㈜정일 감정평가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중·고생 총 4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기관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직을 맡아 위기 극복에 남다른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대학 108주년을 기념해서 마련된 ‘보은의 동산 제막 행사’에서 대학발전기금 총 1억원을 쾌척하는 등 본교가 통합대학으로의 자리매김을 통해서 발전하는 데에 큰 걸음을 함께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문규 명예총장과 학창시절 동기, 김남경 총장, 박현건 부총장, 주요 보직교수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내 투어와 박물관 관람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옛 정문과 박물관을 보며 추억을 나눴고 특히, 쥬라기공원에 조성된 꿈동산에서 소원을 빌면서 각자의 건강과 안녕, 모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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