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기업 제로페이 시스템 도입 나선다

3월 시범운용 후 4월 전명 시행 예정

  • 입력 2020.01.21 17:41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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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16일 중회의실에서 군청 공공경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기 위한 ‘기업 제로페이 시스템’ 도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사적 부분에서만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이 이용됐지만 올해부터는 기업, 공공기관, 지방정부, 중앙정부 등에서 공공 경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함으로써 이를 확대·보급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보급중인 결제 프로그램이다. 

 이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시책으로, 연매출 8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들이 매년 부담하고 있는 1~2%대의 카드수수료를 없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연말정산시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도내 두 번째로 ‘기업 제로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추진비 등 공공경비를 결제할 예정이다.

 군청 공공경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기 위한 ‘기업 제로페이 시스템’ 도입은 오는 3월 시범운용 후 4월 전면 시행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면시행 후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경감의 가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 총괄 책임부서인 일자리경제과는 향후 군내 제로페이 가맹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군청 공공경비 결제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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