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월부터 8년간 통영시청소년수련원과 인연을 맺어온 경기육상연맹 전지훈련단이 다음달에도 시청소년수련원에서 동계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기육상연맹은 따뜻한 기후와 더불어 인근에 훌륭한 훈련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통영시를 매년 찾고 있는데, 여기에는 시청소년수련원의 역할도 매우 크다.
청소년수련원은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매주 주말 오후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며, △레크리에이션 △요가 △수공예활동 △해양 레저 등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훈련팀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래방 기기와 보드게임들을 비치해 휴식 시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평일 오후엔 공부방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선수들이 합숙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각종 사건·사고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자 스포츠계에서 합숙 훈련 자체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청소년수련원은 ‘전지훈련단 전담팀’을 구성해서 그동안 총 29년간 청소년 교육의 노하우를 토대로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2018년 ‘전국 기관평가’ 최우수를 받은 시설로서 선수들에게 깨끗하고 넓은 숙소와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경기도교육청 황교선 체육건강교육과장이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찾아와 훈련모습과 숙소, 식사 시설 등을 세심히 살펴본 이후 “이렇게 따뜻한 날씨 속에서 각종 인성·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시니 정말 감동했다”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이와 같이 동계 전지훈련단을 매년 유치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는 청소년수련원뿐만 아니라 시의 스포츠 인프라 홍보 및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등 통영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