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현지 활동

28~29일 포항 철길숲·경주 황리단길 방문

  • 입력 2020.01.28 17:51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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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소속 도의원들이 28일 현지 의정활동을 위해 찾은 포항 철길숲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소속 도의원들이 28일 현지 의정활동을 위해 찾은 포항 철길숲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장 정동영)’는 28일 새해 첫 현지 의정 활동에 나섰다.

 이번 현지 활동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사업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어느때 보다 지역중심의 특색있는 사업 발굴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타 시·도 균형발전 우수 지역 방문을 통해 경남도의 균형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포항 철길숲과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한다.

 포항 철길숲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국토교통부 주관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경주 황리단길은 경주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친 이름이다.

 1일차에는 방치돼 있던 철도 폐선을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한 포항 철길숲을 찾았다.

 철길숲은 2015년 동해남부선 포항 도심구간이 폐선돼 주민들의 무단경작과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되던 지역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조성한 것으로, 구도심 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2일차에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 인기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한다.

 황리단길은 현대적인 한옥건축과 젊은 세대 취향의 카페와 식당이 밀집돼 있어 매월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의원들은 황리단길을 둘러보면서 지역 특색 및 문화를 살린 맞춤형 지역사업의 성공 배경과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정동영 회장은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참여 의지가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지역 및 구도심 등에 대한 지원과 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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