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홍시 젤리’ 개발…오는 5월 전국에 유통

특산품 이미지 제고 등 ‘기대’
기존의 산업구조 고도화 전망

  • 입력 2020.01.28 19:07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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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이 연중 유통이 가능하고 관광상품화가 쉬운 ‘홍시 젤리’를 개발,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이다.
▲ 산청군이 연중 유통이 가능하고 관광상품화가 쉬운 ‘홍시 젤리’를 개발,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이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산청 고종시를 활용한 홍시젤리가 개발, 기존의 단순한 생산과 판매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공품 생산과 더불어 관광상품화로 이어지는 6차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28일 연중 유통이 가능하고 관광상품화가 쉬운 ‘홍시 젤리’를 개발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홍시 젤리는 최근 우수한 품질의 산청 고종시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군에서 연중으로 유통이 가능한 감 가공품의 개발에 힘쓴 결과물이다.

 이번 개발은 고종시로 곶감과 감말랭이, 홍시 등의 단순가공 상품을 생산·판매한 데에 그쳤던 기존의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시 젤리는 국내 젤리제품 가공의 선두주자인 지역 기업체인 ㈜신선에프앤브이에서 생산한다.

 군과 신선에프앤브이는 시제품 시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달 초 열린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 전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시 젤리 시제품 시식과 홍보행사’를 진행,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시 젤리의 개발은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신규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단순한 가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품질 가공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 과일’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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