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이선두)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총 10일간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의령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서울 홍은중학교와 전북 이평중학교, 충북 현도중학교 등 전국에서 총 20개 팀 600여 명의 선수·학부모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우려, 이에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관계자들과 현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군민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 상황에 대비한 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 이번 야구대회를 오는 10월 중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