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3일 업종별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외식업·휴게음식업·숙박업·목욕업·이미용업·세탁업 등 업종별 소상공인 협회, 한의사회, 약사회, 학원연합회 등 40여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위축된 소비를 돌파할 수 방안으로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
소상공인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탓에 모임·행사들이 취소돼 그 여파가 소상공인들에게 몰려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경제도 휘청일 수 있다”고 하소연을 토로했다.
이에 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소상공인 피해 신고 및 지원센터’ 운영과 창원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등 소비진작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시는 업종별 소상공인 협회 및 단체 관계자들과 창원사랑상품권 이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품권 이용 확산 협력 ▲가맹점 가입 적극 지원 ▲이용편의를 위한 시스템 운영과 홍보 노력 등이 담겼다.
허성무 시장은 “업종별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 회원들의 가맹점 가입이 늘어나면 시민들의 상품권 사용도 갈수록 늘어나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내수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맹점 모집 절차 간소화, 판매대행점 확대 등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