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약 이행 완료 14건, 추진율 46%

올 예산 180억원 포함 전체 50건에 총 998억 투입
3월초 부서별 공약이행사항 점검 보고회 별도 개최

  • 입력 2020.02.13 17:27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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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2020년도를 성과 향상의 해로 정하고 민선 7기 공약과 시민정책제안 추진 등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3일 통영시에 따르면 공약(62건) 및 시민정책제안(19건) 등 총 81건에 대해 시장 임기 내 53건, 중장기 28건으로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2019년까지 공약 9건과 시민정책제안 5건 등 모두 14건을 완료(17.28%)했다.

 또 정상추진 66건(81.48%), 부진 1건(1.24%) 등 전체 46%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 완료된 14건은 ▲임산부를 위한 마더박스 도입 ▲통영시민 문화예술 시설물 입장료 무료화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 지원 ▲어린이 시민 물놀이장 건립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여성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 강화 ▲여성청소년 안심생리대 무상 지원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공무원 인사 전면 개선 엄정 시행 ▲종목별 체육경기대회 활성화 지원 ▲적정 임금 체계 개선 ▲사회복지사 조례 개정 등 처우 개선 ▲공유재산 관리조례 복원 ▲주민참여예산제도 대폭 강화 등으로 완료된 건에 대해서도 앞으로 계속해서 추진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부진 1건은 4차산업 해양교육체험관 추진이다.

 시는 2020년도 예산에 반영된 180억원을 포함해 전체 50건에 총 9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석주 통영시장의 민선 7기 5대 분야별 공약으로 ▲다시 뛰는 통영=성동조선해양㈜ 매각 인수 본계약 체결(2019.12.31.)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퍼쉬·㈜DHI와 900억원의 투자 유치 및 1100명의 고용 일자리 창출 예상 등 안정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새길 여는 통영=박신장에 쌓여 있던 굴 껍데기 1만8000t을 동해 ‘정’해역 해양에 처리하고,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사업의 추진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수산폐기물 처리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찾고 싶은 통영=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이 지난해 11월 착수해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낮과 밤이 어우러진 야간 명소로 조성돼 머물 수 있는 통영의 새로운 핵심 관광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평지구 폐조선소(신아sb) 본관건물은 창업지원, 문화·예술 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으로 리모델링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폐조선소 재생사업 총괄기획단(MP단)을 위촉해 전문가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살고 싶은 통영=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전면개편을 위해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견을 반영한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힘쓰고 있으며, 시 직영 통합 지능형 콜센터 구축과 복합할증요금 없는 온정택시를 출범해 고품격 통영 택시를 구현하고 있다.

 ▲살맛 나는 통영=영유아,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 50%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사전 절차이행으로 통영시민이 누려야할 복지서비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정책 제안으로는 2019년 제2기 통영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 읍면동 지역회의를 거쳐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 19억원을 반영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강석주 시장은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2020년을 성과 향상의 해로 정한 만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시는 오는 3월초 강석주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부서별 공약이행사항 점검 보고회를 별도로 개최해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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