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준희 군수 등 10여명이 13일 합천왕후시장을 찾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눠주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불안감이 지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군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하도록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소멸시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준대규모 점포, 약국 등의 마스크·손소독제·의약품류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단속을 벌이고 있다.
또 경제교통과에 피해접수신고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소비자 피해 및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비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방역 소독, 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부 등으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했다.
한편 합천군은 7일 묘산·야로·초계시장을 시작으로 10일 가야시장, 합천왕후시장, 11일 삼가시장까지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소독·방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