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새마을금고가 지난 15일 오전 산청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유수생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회원,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결산보고와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에 이어 제10대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회의 결과 이사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유수생 현 이사장이 무투표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김정신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유수생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중앙회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자산·공제 1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1963년 최초의 새마을금고가 태동한 곳이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를 기념해 산청읍 지리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산청새마을금고는 산청군향토장학회의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