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9일 인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구인모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본청과 읍·면사무소 등의 전 부서와 거창경찰서·소방서, 거창교육지원청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협조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로 추진사항과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구인모 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의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서 우리 군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면서 ‘청정 거창군’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9개 반의 12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부서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면서 공유하는 등의 예방·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