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일 본청 강당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안전담당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신학기에 대비한 학교 안전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부교육감을 주재로 한 이번 회의에는 본청 시설 및 학생건강 관련 담당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담당 과장들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올해 주요 안전계획을 안내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을 공유하면서 상호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교육청에서는 △동부권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신설 추진 △관계자 표준안전 연수 △해양안전체험센터 통영·창원 확대 △찾아가는 소방교육 등을 강화한다.
3월 신학기를 대비해서 현재 학교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개학 전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 확인과 △통학로 동선 분리 △공사장 접근 금지 △안전시설 설치 등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고자 △가방안전덮개 착용률 제고 및 △안심 우산 활용 강화와 △개학기 스쿨존 내 안전 점검 및 집중 단속 △기관장 참여 동시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과 어린이 식별시설, 학교 내 보도와 차도 구분을 확대할 방침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물품 등의 예비비 교부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률 향상 홍보 △올바른 손 씻기 실습교육과 홍보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급식 시설 자체 점검 △학교 주변 유해시설 점검 △유관기관 합동 단속 강화 △과학실 안전 관련 점검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정 편성·운영 △미세먼지 대응 소규모 체육시설 신축 지원도 추진한다.
송기민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미래 교육의 기반이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내야 할 공동의 과제이자 사회적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에 국가적 재난 상황 속 신학기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