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코로나19 대응 임시회 연기…회기도 단축

  • 입력 2020.02.23 14:49
  • 기자명 /허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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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남지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의장단 긴급회의를 가지고 25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던 제370회 임시회를 1일로 단축해 3월 5일에 개최하고, 이번 회기 중 계획돼 있던 도정질문은 4월 임시회로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자체 ‘코로나19 대책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으며, 의회 청사내 각종 행사와 토론회는 잠정중단키로 했으며, 청사 긴급 소독작업, 발판 소독제 및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를 취했다.

 이번 결정은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도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지원하고 비상대응체제 유지에 동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월 5일 개회되는 제370회 임시회에서는 행정조직 개편, 예산, 안전 및 민생과 관련된 시급한 조례 제·개정안 등은 예정대로 처리할 계획이다.

 김지수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도의회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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