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고령 사회’ 노인 교통사고 예방

승인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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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상진 마산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UN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2%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4%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7%로 ‘고령 사회’로 들어섰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인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 보행자들의 교통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데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며 그 중에서 노인의 비중이 약 50%에 육박한다. 2016년 노인 보행 사망자는 전체 보행 사망자의 50.0%(866명), 2017년은 51.3%(906명), 2018년 50.1%(842명), 그리고 지난해 48.8%(743명)를 기록했다.

 매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할까.

 우선 노인 보행자들은 횡단보도 이용 시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지키고 밤 길 외출 시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고 몸이 불편해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전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야광 스티커나 반사지를 꼭 부착해 야간에 쉽게 눈에 띄도록 한다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운전자들은 평소에 교통 법규를 준수해야 하고 특히 노인 보행자들이 보행하고 있을 때에는 그들을 교통 약자로 인식해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현재 경찰청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홍보를 위해 경찰관 1인이 1일 1회 노인정을 방문하는‘1경1노’정책을 활성화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또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구호를 필두로 ‘안전속도 5030’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 경찰은 첫째, 사고 위험 장소에 교통 시설을 개선하고 둘째, 중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와 셋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넷째, 교통 안전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더해지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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