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이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장하고 있는 시설 중 일부 야외 체육시설을 지난 14일부터 개장했다.
이는 12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관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인 공공시설의 개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에 따라 진행됐다.
공단에서는 창원시재난대책본부와 협의해서 감염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야외 체육시설부터 우선 개방했다.
대상 시설은 △창원축구센터의 보조구장 4곳과 하프돔, 풋살장과 △창원국제사격장의 족구장 △마산야구센터의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X게임장이다.
이 밖에도 △창원시립테니스장은 다목적경기장 1면과 케미컬코드 22면을 △덕동시립테니스장은 다목적경기장 1면과 케미컬코드 11면, 클레이코드 1면을 △진해공설운동장은 야구장 △의창스포츠센터는 농구장을 각각 개방했다.
공단은 개장에 앞서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최고 수준으로 전개했으며, 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및 감염병 예방수칙 등도 현재 적극 홍보하고 있다.
허환구 이사장은 “재개장 시설에 대한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서 철저한 방역 및 감시와 대응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