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희)가 지난 14일부터 개방했던 실외 공공체육시설물에 대해서 다시 임시휴장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관내 공공체육시설물 전체에 임시휴관 및 이용 중지 조치를 실시한 바 있으나,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와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야외 공공체육시설물을 대상으로 14일부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 추세에 있고,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시를 방문하는 상춘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공체육시설물 내 실내 공간에서의 각종 모임 및 동반 취식 등의 행위로 인한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휴장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차상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소규모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장이 불가피하다. 구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